최심영 간호부장(오른쪽)이 이화해외의료봉사단장을 맡은 전윤식 교수에게 의약품을 전하고 있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혜영)은 최근 이화의대 의학관에서 ‘2009년 동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10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의료봉사단은 치과 전윤식 교수(단장), 박혜영 의학전문대학원장, 내과 이순남 교수, 영상의학과 최혜영 교수, 예방의학과 박혜숙 교수,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 이비인후과 이승신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약사, 간호사, 이화여대 재학생을 포함해 2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10일부터 7박 8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및 인근지역에서 무료검진과 진료, 특강 등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해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봉사활동무대를 넓혔고 2007년 이후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해 두 차례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그동안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선천성심장병어린이를 이화의료원으로 초빙, 무료수술을 해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보건의료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특별시의사회로부터 ‘한미참의료인상’을 받기도 했다.

7일에 있은 봉사단발대식은 박혜영 의학전문대학원장 축사와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격려사에 이어 이대목동병원 약제과 및 간호부,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총동창회의 약품 및 의료용품전달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