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Ready Ewha Medicine
2024
이화의대지(EMJ) 학생편집위원 모집 바로가기
[장학] 학부/대학원 2024학년도 1학기 이화국제재단 장학금 신청 안내
[장학] 학부/대학원 2024학년도 1학기 본부기탁 장학금 신청 안내
[장학] 학부 2024학년도 1학기 선배라면 장학금 신청 안내
[대학원] 2024-1학기 박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 안내
[일반대학원] 2024-1학기 영어성적 제출 안내: 5.20.(월)~5.24.(금)
[대학원] 2024-1학기 연구계획서 및 중간보고서 제출안내(박사/통합)
도전학기제 18기 참여학생 모집 바로가기
[본1] 2024학년도 의학과 진학 OT 슬라이드 자료(2024.2.16.)
[학부 의예과, 의학과] 2024-1학기 학부 재학생 등록금 납부 안내
[의학과] 2024학년도 제1학기 학부 수강/졸업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안내
[본2] 2024-1학기 의학과 2학년 일일시간표 안내(순환기계 17~18차시 보강: 2/23)
[본1] 2024-1학기 의학과 1학년 일일시간표 안내
2024년 4학년 임상실습표 및 조별명단
[대학소식] 본교-하버드의과대학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바로가기
[교수소식] 핵의학교실 윤혜전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교수소식] 재활의학교실 한수정 교수팀,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동문소식] 이화의대동창회 '이화의인 박에스더 상' 이현숙 동문 선정
[동문소식]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교수소식] 비뇨의학교실 신태영 교수 인터뷰 AI로 부정맥 92% 예측, 예방의학 지평 넓힌 '시너지에이아이'
[대학소식]이대서울병원-의과대학-LG전자 공동연구, CES 2024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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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교내석좌교수, 이화펠로우, 신진이화펠로우 선정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본교는 ‘교내석좌교수’ 및 ‘이화펠로우’, ‘신진이화펠로우’를 새로이 선정하고, 우수 교수진의 연구 및 학문 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본교는 2005년부터 매해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국내·외 학자를 '교내석좌교수'로 선정, 3년간 연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물리학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남원우 교수, 생명과학과[대학원] 오구택 교수, 약학과[대학원] 류인균·김광명 교수에 이어 올해 환경공학과 윤여민 교수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허창회 교수가 '교내석좌교수'로 선정되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받는다. (왼쪽부터) 교내석좌교수 윤여민·허창회 교수 윤여민 교수는 환경공학과 석좌교수로 부임, ‘2023년 제3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을 유치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물환경관리 거점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환경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여민 교수는 다수의 국제 저널 편집장 및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의 공동 편집장을 맡고 있다. 허창회 교수는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과학자로, 기후변화과학, 태풍, 미세먼지 등 연구를 통해 SCI(E)급 논문 209편을 출판했다. 2007년 환경부장관상, 2014년 세계기상의날 기념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태풍 피해 예측 시스템 개발과 기후변화 연구 선진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 과학기술훈장(진보장)을 수훈했다. (왼쪽부터) 이화펠로우 김영욱·박시재·이윤실·윤수정 교수 '이화펠로우'에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김영욱 교수, 화공신소재공학과 박시재 교수, 약학과[대학원] 이윤실 교수, 뇌융합과학연구원 윤수정 교수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이화펠로우’란 본교 임용기간 최소 5년 이상인 교수 가운데 최근 5년간 국제A급 이상(인문사회계열) 또는 국제특A급 이상(자연계열) 논문을 다수 발표하거나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교수에게 3년 동안 연구장려금을 통해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로써 물리학과 서동석 교수, 생명과학과[대학원] 노태영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문회리 교수, 환경공학과 손아정 교수, 컴퓨터공학과 반효경 교수, 약학과[대학원] 이혁진 교수 등 이화펠로우는 총 11명에 달한다. (왼쪽부터) 신진이화펠로우 양수진·박찬혁·민배현·윤혜전 교수 본교 조교수 및 부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 이화펠로우'에는 심리학과 양수진 교수, 환경공학과 박찬혁 교수,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민배현 교수, 의학과 윤혜전 교수가 선정됐다. 신진이화펠로우는 전자전기공학전공 강제원 교수, 의학과 송태진 교수를 포함해 총 6명으로, 3년 간 연구장려금을 통해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지원받는다. 본교는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하에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1년 R&D 총괄기획단을 출범하고, Frontier 10-10 사업단을 선정하는 등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는 우수 연구 교원 보상체계 확대, 학문분야 및 연구 특성에 맞춘 연구 몰입 환경 구축, 학문 후속세대 연구 수월성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지속가능한 창의연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어 교육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화 스승 추모예배 개최
이화 창립 기념의 달 5월을 앞두고 이화정신을 돌아보는 이화 스승 추모 예배가 4월 17일(수)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김혜숙 전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진, 총동창회 임원, 교무위원 등 주요 보직자와 이화가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양화진 이화 스승 추모 순례'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진행됐다. 안선희 교목실장이 집도한 추모 예식에서 참가자들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는 요한복음 말씀(12:24)을 봉독하고, 이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신 다섯 선생님들의 묘역을 순례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가득했던 선생님들의 삶을 되새겼다. 김은미 총장은 "여성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당당해지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국을 사랑하시고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화의 큰 스승님들의 큰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양화진 묘원에는 이화를 창립한 메리 F. 스크랜튼 초대 당장을 비롯해 조세핀 O. 페인 제3대 당장, 메리 R. 힐만 당장서리, 앨리스 R. 아펜젤러 제6대 교장, 이화의료원의 전신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인 '보구녀관' 2대 의료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 등 다섯 분의 스승들이 안장되어 있다. 이어 가평에 위치한 이화수목원에서 '이화수목원 스승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 양귀비 교수(성악전공)의 특송, 안선희 교목실장의 말씀, 장명수 이사장과 김은미 총장의 인사말씀 그리고 축도 순으로 진행된 추모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창세기 말씀(12:5-7)을 봉독하고 안선희 교목실장의 말씀을 경청하며 경건하게 예배를 올렸다. 또한 138년 이화 역사를 돌아보며 이화학당 창립을 통해 한국 근대 여성 교육의 빛이 된 이화 스승들의 삶을 기렸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좌담회 개최
김은미 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로 대담 본교 김은미 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린다 토머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4월 16일(화) 이화역사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번 좌담회는 UN 안전보장이사회 내 동맹국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방한 기간 중 한국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만나기 위해 본교 방문을 결정하며 성사됐다.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하에 글로벌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화에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여성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세계 각국 원수 및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본교를 찾고 있다. 1886년 한국 최초로 여성교육을 시작한 이화학당의 모습을 복원한 이화역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좌담회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한 외교계 및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은미 총장은 좌장을 맡아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된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 관련 연설에 이어 본교 재학생 20여 명과의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연설을 통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경고처럼 한 지역의 부정의(不正義)는 세계로 퍼져 나가는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반대로 우리가 서로 협력하면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고, 긍정적인 변화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국가가 국경과 자국 이익을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사무총장 시절 파리기후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 양성평등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하며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많이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며, 계속해서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치외교학과 및 국제학부 학생들이 여성 리더십과 지구와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으며, 이에 대해 두 인사 모두 재학생들을 격려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세상에 대한 오너십(ownership)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제36회 Faculty Noon Concert ‘신나는 콘서트’ 개최
음악대학(학장 곽은아)은 4월 15일(월) 정오 중강당에서 'Faculty Noon Concert'를 개최했다. 국악과 양악의 성악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날 콘서트는 원영석 교수(한국음악과)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는 강효주 교수(한국음악)와 백반종 교수(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의 경기소리 ‘노랫가락, 창부타령’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피아노로 편곡한 반주와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며 퓨전 음악의 묘미를 전한 첫 무대는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공연은 정호정 강사(성악)의 피아노 반주로 김은희 교수(성악)가 미국 작곡가 리키 이안 고든(Ricky Ian Gordon)의 ‘Will There Really Be A Morning’, ‘Coyotes’, ‘Joy’를 들려주었다. 김은희 교수는 클래식 가곡부터 탱고, 재즈발라드 스타일의 곡들을 멋지게 소화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는 판소리 공연으로 이어졌다. 국내외에 걸쳐 활발한 연구활동과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인 서의철은 고수 김명준의 장단에 맞춰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단가인 ‘사철가’에 이어 ‘흥보가’ 중 ‘흥보 첫째 박 타는 대목’을 풍성하고 구성진 소리로 전했다. 청중과 호흡하며 해학과 풍자를 담는 판소리의 특성을 살려 이번 테마에 어울리는 신나는 공연을 펼치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남성교수중창단’의 공연이었다. 본교 교수들로 구성된 남성교수중창단은 1997년 결성된 이래 매년 입학식 때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을 개사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원영석 교수는 “이화남성교수중창단이 그동안 학생 대상의 공연만 진행했는데, 패컬티 눈 콘서트를 통해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남성교수중창단은 Kupka Piotr 교수(건반악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축복송’, ‘소나무’, ‘우정의 노래’ 등과 함께 K-POP ‘Get a guitar(라이즈)’를 메들리로 공연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은희 교수와 ‘Oh Happy day(Phillip Doddridge 作)을 멋지게 소화하며 이날의 공연이 마무리됐다. ‘Faculty Noon Concert’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오의 작은 음악회다. 규모는 작지만, 특색 있는 테마의 프로그램, 본교 교수진 및 전문가의 수준 높은 공연, 재미있고 풍부한 해설 등이 어우러져 이화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미술 최고 권위자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 특강 개최
조형예술대학(학장 최경실)은 4월 11일(목) 현대미술 최고 권위자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ary Morris CBE) 초빙석좌교수 특강을 개최했다.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본교 재학생을 비롯해 조형예술대학 교수 및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영국 테이트 모던 최초의 여성 관장으로 부임해 7년간 역임한 후 현재는 명예관장을 맡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이화비전 2030+’ 발전전략을 추진 중인 본교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의 일환으로 올 2월 모리스 교수를 서양화전공과 영상예술협동과정 초빙석좌교수로 영입했다. 이날 행사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예술과 기술,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시대의 창조적 플랫폼' 사업단 단장인 문경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경원 단장의 대독으로 김은미 총장이 “시대적 혜안을 바탕으로 청중을 예술의 세계로 이끄는 모리스 교수의 명강의를 즐기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어 신경식 연구·대외부총장은 모리스 교수의 업적과 본교에 모신 의의를 소개했다. 현대미술의 전시 주제와 방식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최첨단 무대를 제공하며, 21세기 현대미술의 방향을 규정해 온 모리스 교수는 ‘테이트 모던 : 변혁의 생태학(Tate Modern: Ecologies of Transform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대표 관장이자 베테랑 큐레이터로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2000년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미술관을 목표로 미술관에 부여된 관행적 사고에 도전하며, 미술 컬렉션의 전략과 전시 프로그램, 대중 참여 사이에서 현대미술의 정의에 질문하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로 명성이 높다. 모리스 교수는 “평생을 테이트 모던에서 경력을 쌓으며 젊은 실무자들과 일하는 것이 매력적이었기에 이화여대에 오게 됐다”며 “이화의 명석한 학생들과 저명한 교수진과 함께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력을 돌아보고 비판적이고 솔직하게 일해볼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는 이야기로 특강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35년 이상 지속되어 온 테이트 모던의 국제적 컬렉션을 예로 들며 이전까지 서구 유럽 및 북미의 미술과 미술사에 중점을 두었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복수적 서사를 통해 현재 문화, 특히 시각문화가 시간과 장소 안에서 어떻게 상호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펼쳤다. 또한, 미술관이 이러한 국제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종, 접근성, 평등은 물론 기후 위기와 같은 시급하고 복합적인 의제를 다루며 어떻게 ‘생태학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본교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의 2024년 좌장을 맡은 모리스 교수는 올 9월에 열릴 이마프 2024의 비전도 소개했다. 특강 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수의 질문이 쏟아지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본교 재학생들은 미술관 관장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추구하는 다양성의 가장 이상적 형태, 미래 박물관의 역할, 기후변화가 아티스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한편 모리스 교수는 특강 외에도 이번 학기 수업을 맡아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험에 비추어 동시대 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술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기존 계층적 구조와 선입견을 벗어날 수 있는 담론 형성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다.
본교-하버드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본교-하버드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면역학 분야 권위자 하버드대 알린 샤프 교수 특별 강연도 마련돼 본교와 하버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3월 26일(금) 하버드대 방문단이 본교를 방문했다. 마크 엘리엇(Mark C. Elliott) 하버드대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본관에서 김은미 총장을 접견, 그간의 협력 현황을 확인하고 본교와 하버드 의과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접견에서 김은미 총장은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고, 면역학 분야 권위 있는 전문가인 알린 샤프 교수님께서 직접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강연을 통해 본교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 이후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활발한 연구 협력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엘리엇 부총장은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 속에 한국 대학들과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이화여대 의과대학과의 협력 또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교는 특강 이후 이어지는 만찬에 하버드 대학 방문단과 연구 분야가 유사한 본교 교원을 초청하여 연구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김인한 국제처장, 이준성 연구처장, 이상혁 자연과학대학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김은미 총장, 하버드대 알린 샤프 교수, 마크 엘리엇 국제부총장, 데이비드 골란 교수, 허준렬 부교수 본교는 하버드대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파트너 대학이다. 2006년부터 이화 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Ewha Harvard Summer School Program)을, 2007년부터 이화-HUAP(Harvard Undergraduates in Asia Program)을 공동 개최하는 등 본교와 하버드의 교류는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하버드 옌칭 방문학자 프로그램, 하버드 모의국회(Harvard Model Congress Asia) 및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등 다방면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에는 대학원관 중강당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 알린 샤프(Arlene Sharpe)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본교와 하버드 의과대학 간 교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생물학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세계적 석학의 연구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알린 샤프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내 최고의 교수에게 주어지는 하버드 콜로코트로니스 교수(Kolokotrones University Professor)로, CTLA-4 및 PD-1의 면역 억제 기능을 포함한 T 세포의 작용 원리를 발견해 암 면역 치료의 기반을 마련한 면역학 분야 권위자다. (사진 가운데) 알린 샤프 교수 ‘PD-1 관문 차단 이면에 있는 생물학(The biology behind PD-1 checkpoint blockade)’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샤프 교수는 강의를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에 있는 PD-1과 암세포에 있는 PD-L1이 결합하면 T세포의 암세포 제거 능력이 소멸된다”며 “PD-1의 작용을 억제할 시 T세포가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계속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생물학, 유전학과 같은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PD-1이 작용하는 원리를 파악한 과정을 소개하며 “유전체 편집기술인 CRISPR 기술을 도입해 T세포의 전체적인 기능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하며 면역 체계의 메커니즘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샤프 교수는 해당 연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 의학과 면역 요법이 암치료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샤프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 중강당 1층과 2층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밝은 미래를 여는 이화의학의 새로운 아침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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