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Ready Ewha Medicine
2024
[대학원] 2024-2학기 연구계획서 및 중간보고서 제출안내(박사/통합) 바로가기
[대학원] 2024-2 대학원 석박사학위청구논문 심사 및 결과 제출 안내
[등록금] 대학원 재학생 및 신입생 등록금 납부 안내
[대학원] 2024학년도 제2학기 연구윤리 교과목 수강 안내
[홍보]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홍보] 대한암연구재단 공모 지원
[장학금] 2024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학부)
[일반] 임시공휴일 지정 안내 바로가기
[본1] 2024학년도 의학과 진학 OT 슬라이드 자료(2024.2.16.)
[의예과 2학년/의학과 1학년] 2024학년도 의과학심화연구 신청 안내(12/20~12/29)
2024학년도 의학과 학기운영 구성표(본4 임종평 수정)
[의학과 1학년&2학년] 2023학년도 의과학심화연구 신청 안내(6/12-6/30)
[의학과] 2023-1학기 의학과 수강신청 일정 안내
임상실습 학생 질병 및 경조사에 대한 출결 처리 세부지침
[동문소식]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인터뷰 바로가기
[교수소식] 신경과학교실 김건하 교수, 지역밀착 치매예방 활동 전개
[교수소식] 이비인후과교실 신승호 교수, "소아 흔한 삼출성 중이염, 방치하면 언어발달 방해"
[교수소식] 치의학교실 김선종 교수와 김진우 교수, 약물관련 턱뼈괴사 치과-의과 공동 학술심포지엄의 학술대회장과 조직위원장 맡아
[동문소식] 권소영 박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선임
[학교소식] 이화여대 의과대학, 에이아이트릭스와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MOU 체결
[교수소식] 정신건강의학과교실 김선영 교수, "경계선 지능 장애 6세 이전에 진단받아야 사회 고립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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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프X프리즈 필름 2024> 캠퍼스의 밤을 물들이다
세계 2대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콜라보 스테파니 코밀랑 등 세계적 아티스트 및 국내 신진작가 작품도 조형예술대학(학장 최경실)은 9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를 개최했다. 2001년 시작해 국내외 선도적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아트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마프는 올해 세계 2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 서울’과 협업을 통해 시각 예술 작품 프로젝트 으로 마련됐다. 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본교가 추진 중인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단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CBE) 초빙석좌교수가 행사 총괄을 맡았으며, 박주원(Joowon Park) 국립현대미술관 전 큐레이터와 발렌타인 우만스키(Valentine Umansky)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37명의 미디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축사를 전하는 김은미 총장(오른쪽) 2일(월) 오후7시 ECC 밸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은미 총장,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 최경실 조형예술대학장, 강애란 이마프 실행위원장을 비롯한 조형예술대학 교수진과 재학생, 프리즈 관계자를 비롯한 문화계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미 총장은 “20여 년 역사의 이마프는 영상 설치, 인터렉티브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여성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화의 학생들이 창의력과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하고 “한국의 비영리 미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프리즈 필름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여성 학술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를 선택한 프리즈 서울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괄디렉터 프랜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와 조형예술대 학생들 | 큐레이터 발렌타인 우만스키·박주원 올해 이마프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연 세계와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가 희미해지고 멀어지고 있으며,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공간과 경계가 근본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를 주제로 총 8개 챕터 35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ECC 밸리를 포함한 교정 야외 전시공간에는 ‘양자 얽힘에 관한 질문’, ‘갈망과 소속감’, ‘시간, 데이터, 속도에 관하여: 포스트 모더니티와 가속주의가 제시하는 비전’, ‘살아있는 존재들과의 연대 만들기’, ‘흙, 돌, 강철, 그리고 영혼에 관하여’, ‘자신을 만나려는 선’, ‘심층 시간’, ‘디지털 시대 인간 경험 탐구 - 이화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스크린이 설치됐다. 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형스크린과 영상 작품을 상영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 타비타 르제르(Tabita Rezaire), 스테파니 코밀랑((Stephanie Comilang), 앨리슨 응우옌(Alison Nguyen), 유얀 왕(Yuyan Wang), 정 보(Zheng Bo), 숀 그래드웰(Shaun Gladwell), 로라 그리시(Laura Grisi), 왕 투오(Wang Tuo), 이이란(Yee I-Lann), 인주 첸(Yin-Ju Chen) 등 세계적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이기주의로 발생한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과 공생하는 생태계의 모든 동식물과 존재를 보살피는 일이 시급함을 전했다. 더불어 프로젝트 스페셜 섹션이 마련되어 전보경, 최희정, 지지킴(김지연), 김우진, 임우재, 박성연 등 한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본교 출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했다. 각 작품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면서도,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경제적 불평등과 문화적 손실, 환경 피해, 착취적 의존성을 촉진해 왔는지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 깊은 영향을 끼쳤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화아트센터와 교정 곳곳에서 본교 조형예술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세계가 이화로, 이화의 글로벌 프로그램
본교는 82개국 1,082개의 해외 대학·기관과 다자간 교류 협정을 맺고,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통합관리, 해외대학과 공동·복수 학위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세계 유수대학의 인재들이 이화에서 개최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별한 파트너십,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 국제대학원(원장 Brendan M. Howe)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하버드대 서머스쿨(Harvard Summer School)과 공동으로 8월 17일(토)까지 8주간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학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여름 본교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계절학기로 개설되어 학점 이수(3학점)가 가능하고, 수료시 하버드 서머스쿨과 본교 국제대학원에서 각각 수료증이 주어져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올해는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를 주제로 현대 한국에서 나타난 사회적 변화를 살펴보는 인류학 강의가 마련되어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대 재학생 12명과 본교 재학생 12명이 수업을 수강했다.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 비무장지대(DMZ), 안산 글로벌 다문화 센터, 제주 4.3 유적지 등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다문화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브렌든 하우 국제대학원장은 “세계 속 한국의 다양한 변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이화 재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서머스쿨, 이화국제하계대학 국제처(처장 김인한)는 ‘2024 이화국제하계대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971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이화국제하계대학은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외국학생들에게 이화 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음악과 예술 특화 과목을 비롯하여 인문학, 경제학, 경영학, 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수업과 문화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이화국제하계대학은 각 4주와 2주의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21개국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6월 28일(금)부터 4주간 진행된 세션1에는 본교와 해외 유수 대학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됐으며, 수업 외에도 고궁 및 청와대 관람, DMZ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8월 2일(금)부터 2주 동안 진행된 세션2 참가 학생들은 수준별 한국어 수업과 한국학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들을 수강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필드트립에도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버드대에서 온 Felicia Cucuta 학생은 “이화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제대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팀은 2024년 이화 국제하계대학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2024년 겨울에 신설 예정인 이화 국제동계대학을 통해 겨울방학 중에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우수한 이화의 국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문과 함께 만들어 가는, Ewha-CHUK GSP 본교와 홍콩중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 ‘2024 Ewha-CUHK Global Student Partnership(GSP)’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해외 대학과의 단기 특별교류 프로그램인 GSP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전반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홍콩중문대학과의 GSP는 2019년 신설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양교에서 선발된 총 16명의 학생들은 이화 캠퍼스에서 열리는 서울컨퍼런스와 홍콩중문대에서 열리는 홍콩컨퍼런스 총 2회의 컨퍼런스를 주관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했다. 올해는 ‘The Future of AI : Opportunities and Challenge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7월 25일(목)~31일(수) 일주일간 진행된 서울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문가의 전망과 관련 사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와 역사 탐방’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를 설정해 AI 기술과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윤서 씨(사회과교육과 22학번)는 “학술적인 대주제를 골자로 하면서도 특색 있는 문화 활동을 융합해 유의미하면서도 재미있는 컨퍼런스를 만들어 보고자 GSP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매년 다른 대주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Ewha-CUHK GSP를 통해 최고의 국제교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본교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첨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복합 교수·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새 학기부터는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학부(2025년 신설 예정)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이화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해 이화의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계를 무대로, 이화의 글로벌 프로그램
본교는 학과·기관 별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5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며 이화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이화인들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돌아왔다. 자기주도 해외 탐사, 이화 글로벌 프론티어 학생처(처장 백은미)가 지원하는 ‘2024 하계 이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7개 팀이 방학 기간 유럽 및 중동 7개국을 방문해 해외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앞에서 E-verywhere팀 |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방문한 Let’xPO팀 ‘이화 글로벌 프론티어’는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단기 해외탐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팀(4명)을 이루어 직접 탐사 주제와 계획을 수립하고, 방학 중 10박 12일 일정으로 해외 국제기구·공공기관·글로벌기업·대학교 등을 방문하며 탐사를 진행한다. 항공료와 탐사활동비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2024 하계 이화 글로벌 프론티어’에는 ‘ECC’, ‘E-ther’, ‘E-verywhere’, ‘Hey, Hi’, ‘Let’xPO’, ‘Re-con’, ‘SPORT riGht’ 7개 팀 28명이 참여해 진로연계교육, 경제금융 공교육, 위기 청소년 학습 지원 등 교육 분야는 물론 미술, 문학, 전시,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전공심화 학습,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국제처(처장 김인한)가 지원하는 ‘2024 상반기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7개 팀(총 100명)도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가 방학 기간 재학생을 인솔해 해외 유수 대학 및 기관과 공동수업, 세미나를 진행하는 해외 학습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기 교과목 개설이나 해외 학점 이전 형식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팀 | 한국음악과 원영석·강효주·이수은 교수팀 사학과 정혜중 교수팀은 ‘타이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타이페이사범대학교를 비롯한 기관의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사회복지학과 노충래 교수팀은 로마 썸머 프로그램에 참여해 ‘International Approaches to Social Issues’ 강의를 수강하며 사회복지 분야 전문실천가로서의 역량을 함양했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팀은 ‘K-푸드 커뮤니케이션과 한국-일본 문화간 소통’을 주제로, 윤호영 교수팀은 ‘커뮤니케이션 특별 연구: 한-일 문화 콘텐츠와 여성, 그 공통점과 차이’를 주제로 각각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과 오츠마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전공심화학습을 진행했다. 화공신소재공학과 이상헌 교수팀은 인공지능 반도체기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만 타이완국립대학 신소재공학과를 방문해 ‘동북아시아 반도체 소재 연구 글로벌 필드 트레이닝’를 진행했다. 한국음악과 원영석·강효주·이수은 교수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방문해 강연과 워크숍 공연으로 구성된 ‘K-Music 라운드 트립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디자인학부 이지은 교수팀은 홍콩폴리텍대학교 학생들과 도시재생 및 리모델링 아이디어 작업 등 팀 작업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공간디자인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외에서 쌓는 실무 경험, 글로벌 인턴십 인재개발원(원장 서선희)은 재학생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올 여름방학을 포함해 총 60여 명(2021-2024 상반기)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미국·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아이슬란드 등 유럽, 홍콩·호주 등 아세안 지역을 비롯해 12개국에 파견됐다. 글로벌 인턴십 협업기관(업) 인재개발원은 국립국제교육원 WEST, 국제이주기구(IOM),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CNN SEOUL, 세종학당 등 다양한 기관(업)과 협업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문화적 수용성을 기르고, 업무 분야에 대한 전문기술과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목 학점 인정(근무기간별 최대 15학점) 및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해외 업무 경험을 통해 본인의 경력과 진로 설계를 구체화하며 국제적 감각과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본교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첨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복합 교수·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새 학기부터는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학부(2025년 신설 예정)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이화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해 이화의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물리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 DNA 단일분자 측정시간 혁신적 단축 성공
단일분자 측정시간을 일주일로 대폭 단축한 ‘SPARXS’ 기술 개발 생물물리학은 물론 의생명과학 분야의 중요한 발전으로 인정받아 물리학과 프론티어10-10 사업단 초빙 석학 주철민 교수 연구팀이 단일분자 생물물리학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 개발에 성공했다. 우리 몸의 DNA를 분자 수준에서 측정하는데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리던 시간을 일주일로 대폭 단축해 생물물리학과 의생명과학 분야에 기여한 이 혁신적인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에 게재됐다. 우리 몸 세포에서 모든 과정을 조절하는 DNA, RNA 및 단백질 분자의 작동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유전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나아가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 약물을 설계하는 기초가 된다. 이를 위해 세포 내 생체 분자를 하나하나 관찰하며 그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단일분자 생물물리학 분야가 각광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분자를 하나씩 관찰한다는 것은 개개의 분자가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많은 수의 시료를 측정해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측정시간을 필요로 하는 한계가 있었다. 주철민 교수 연구팀은 본교를 비롯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라이덴 대학교 연구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만 가지 종류의 다양한 DNA 서열의 스크리닝을 기존 대비 수천 배 이상 빠르게 수행하는 단일분자측정기술인 ‘SPARXS’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길게는 수십 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능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스크리닝 실험을 단 일주일 만에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개인별 유전병 여부를 24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염기서열을 가진 수백만 가지의 DNA를 분자 수준에서 한 번에 측정,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기초 과학 및 의약학, 생명공학 등 응용 분야에서 새롭게 이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SPARXS 기술은 단일분자 형광기술과 차세대 시퀀싱이라는 두 가지 기존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단일분자 형광기술을 바탕으로 형광표지된 생체분자를 시각화하며, 이와 동시에 수백만 개의 DNA 염기서열을 차세대 시퀀싱 기술로 읽어냄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실험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보 세버린스 박사와 주철민 교수 | 일반적 단일분자 실험 및 SPARXS의 데이터 수집 성능 비교 주철민 교수는 “단일분자 측정은 힘들고 느리며 가능한 서열 변형의 수가 너무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으로는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도 걸릴 수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였다”며 연구 당위성을 설명하고 “단일분자 형광기술과 차세대 시퀀싱의 두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데 1년이 걸렸고, 작동 방법 개발에 4년, 측정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보장하며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추가로 2년이 걸렸다”며 장장 7년 이상이 소요된 장기 연구였음을 언급했다. 델프트공대 및 라이덴대 소속으로 9월부터 본교 물리학과 연구원으로 합류하는 제1저자 이보 세버린스 박사는 “데이터 내에서 상관관계와 패턴을 찾고 우리가 보는 패턴의 기작을 결정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김승현 연구교수는 “SPARXS라는 혁신적인 도구를 통해 DNA의 구조와 기능이 서열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나노기술에서 맞춤형 의료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서열을 신속하게 찾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생물물리학 분야를 넘어 의생명과학 전반에 걸쳐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받는다. 개개의 생체 분자의 서열과 기능 사이의 관계를 실험적으로 측정가능하게 했다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주철민 교수팀의 연구는 단일세포 분석, 환자맞춤형 등 생명과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Single-molecule structural and kinetic studies across sequence space」는 과학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8월 23일(금) 게재됐다. 본교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창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도분야’와 미래 유망 ‘도전분야’를 선정해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 초빙을 비롯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생물물리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주철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최우등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 바이오나노과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본교 물리학과 소속 ‘양자물질 우수연구단’에 초빙돼 해당 분야의 연구를 이끌고 있다.
세상 앞으로 한걸음,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본교는 8월 30일(금)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125명, 석사 921명, 박사 113명 등 총 2,1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대학(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졸업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지진이나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집을 짓듯이 이화여대에서 배운 교육과 훈련으로 자신을 단단하게 채우고, 굳건하게 지켜내는 지혜로운 이화인이 되길 바란다”며 “‘주인이 되라’는 이화 스승들의 말씀처럼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이자, 길이 없는 곳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국 여선교사회가 20세기 초까지 조선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 설립한 100개 이상의 여학교 중에서 독보적인 명문 종합여자대학이자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난 곳은 이화여대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이화는 지금껏 그래왔듯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그리스로마 신화 속 지브롤터 바위처럼, 다윗의 방패이자 반석처럼 굳건하게 이 자리를 지키겠다”며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7세이다. 북한이탈주민학생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중국·대만·일본·베트남·홍콩·우즈베키스탄·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213명(학사 83명, 석·박사 130명)도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해외 상급과정으로 진학하거나 국내에서 취업하여 본교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
이화다움의 가치를 빛내다 ‘이화봉사단’ 및 ‘배꽃나눔실천단’
2024년 여름방학 동안 ‘이화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이 여름방학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이화 가치를 나누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130명의 이화봉사단 국내 교육봉사팀은 7월 29일(월)~8월 2일(금)과 8월 5일(월)~9일(금)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2개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에 파견됐다. 양질의 교육봉사 활동을 위해 교육봉사 기획단은 ‘역사’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팀별로 기후위기·녹생성장 등의 ESG 테마와 인공지능·메타버스 등의 첨단산업을 테마로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체능 활동을 지도하고 멘토링을 진행해 기관 및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강원도 정선의 푸른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펼친 김운화 씨(융합콘텐츠학과·23학번)는 “선생으로서 아이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법, 유대감을 쌓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타인과 순수한 관계를 맺는 것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주는 사랑의 행복을 몸소 체험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이화봉사단원들로부터 따뜻한 지지와 믿음을 받으며 함께했기에 5일간의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배꽃나눔실천단 54명은 8월 11일(일)부터 3박4일 간 괴산군에 위치한 본교 고사리수련관에 머물며 교육봉사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벽화, 디자인, 사진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육봉사팀은 연풍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과정 교육 및 예체능 활동을 진행했다. 디자인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봉사팀은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 로고 및 지역 특산물인 버섯 제품 패키징 디자인 작업을 통해 농가 활성화를 지원했다. 벽화봉사팀은 더위 속에도 괴산군 청안면 읍내1리와 조천2리의 마을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봉사팀은 지역 공동체센터에서 개인 및 단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괴산군민에게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벽화봉사에 참여한 전민주 씨(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21학번)는 “1기 배꽃나눔실천단 활동이 굉장히 즐겁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 3기도 신청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정말 즐거웠고, 팀원들과의 화합도 너무 좋아 3박 4일 동안 행복한 기억들만 가득 만들어간 것 같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학 시작과 함께 봉사활동을 떠난 해외 교육봉사 2개 팀 45명은 미국의 캠프 조선(인솔자: 정치외교학과 조무형 교수), 캄보디아의 이화스렁학교와 왕립예술대학교(인솔자: 디자인학부 최유미 교수)를 방문했다. 미국 교육봉사팀은 6월 28일(금)~7월 9일(화) 12일간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캠프조선(Camp Choson)에서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봉사와 예체능 활동 지도,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캠프조선은 한국인 입양아와 한국계 미국인 아동 및 가족을 위한 한국문화 캠프로, 이화봉사단은 2014년부터 캠프조선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유진 씨(행정학과·23학번)는 “캠프조선에 캠퍼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봉사자로 다시 캠프조선을 찾는 것을 보며 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캠프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매년 이화봉사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환영해 주는 캠퍼들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힘과 응원을 받을 수 있었던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교육봉사팀은 7월 20일(토)~28일(일) 깜뽕스프에 위치한 이화스렁학교에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디자인 및 IT-디자인 융합 교육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외에도 학생들은 왕립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및 학과를 탐방하고, 음악·식문화를 주제로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보건-디자인팀으로 활동에 참여한 오정현 씨(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23학번)는 “캄보디아 이화봉사단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오랫동안 꿈꿔왔던 해외봉사란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이화스렁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이 보여준 밝은 웃음과 순수한 사랑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히고 “이화봉사단 활동은 이화에서 한 활동 중 가장 행복하고 보람 있는 활동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화봉사단 활동을 적극 추천했다. 학생처(처장 백은미) 사회봉사팀은 8월 29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2024년 여름 이화봉사단 및 3기 배꽃나눔실천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방학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230여 명의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처장의 인사 말씀, 인솔교수 감사장 전달, 우수봉사자 시상, 봉사단별 활동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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