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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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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 모집 공고
[대학원] 2025학년도 제2학기 석·박사 통합과정 중도포기 신청 안내
[일반대학원] 2025-2학기 종합시험 및 통합과정자격시험 실시 안내
[일반대학원] 2025-2학기 영어성적 제출 안내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통합지원센터 안내
[대학원] 2025-2학기 박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 안내 (순서게시)
2026년 임상실습 학생 실습전 예방접종 및 제출서류 안내 바로가기
2025년 3학년 CPC1 시간표
2025년 4학년 모의고사 안내
2025-2학기 3학년 임종돌봄(강의자변경), 임상종합강좌2 시간표
2026년도 제90회 의사 국가시험 원서접수 안내
[학부] 2025학년도 제2학기 학부 수강/졸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안내
2025-1학기 3학년 강의시간표
[동문소식] 조지희 동문, 모교에 1억원 기부 바로가기
[동문소식] 이화의대동창회, 젊은 여의사 위한 '제18회 영닥터스포럼' 성료
[교수소식] 외과학교실 홍근 교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동문소식] 안정신 동문, 2025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교수소식] 신경과학교실 김지현 교수, "일주일에 3번 넘게, 3개월 이상 불면증일 경우 만성 불면장애...적절한 치료 필요"
[교수소식] 직업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 기후변화가 실내공기 오염 유발…취약계층에 관심을
[교수소식] 내과학교실 이석 교수, "일주일에 3번 넘게, 3개월 이상 불면증일 경우 만성 불면장애...적절한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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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대학,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시간·바다’ 국제 심포지엄 개최
예술·과학·인문학이 교차하는 다학제적 담론의 장 조형예술대학(학장 문경원)은 10월 24일(금)과 25일(토) 양일간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 시간 그리고 바다(Maritime Imaginary in the Age of Climate Emergency)’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과 연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예술이 시간·생태·공존의 문제를 어떻게 사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예술감독·큐레이터·인문학자·과학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과학·인문학이 교차하는 다학제적 담론의 장을 펼쳤다. 조형예술대학의 서양화전공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조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과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24일(금) 오후 1시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진행된 국제 심포지엄은 조형예술대학 교수진, 내외빈, 재학생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문경원 조형예술대학장(이화 프론티어 10-10 ‘예술과 기술,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시대의 창조적 플랫폼’ 사업단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문경원 조형예술대학장 |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과 창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교가 추진한 ‘이화 프론티어 10-10’의 서양화전공 사업단은 지난 3년간 예술과 기술 융합을 통해 이화가 추구하는 미래 예술 교육의 모델을 구체화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 차원의 예술적 사유와 협력이 어떻게 가능할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문경원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와 관객 모두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상황에 응답하며, 시간과 생태, 공존의 가능성을 ‘바다’를 매개로 새롭게 논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 시간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본교 조형예술대학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CBE) 초빙석좌교수가 좌장으로서 주제 설정과 기획 전반을 맡았다. 모리스 교수는 영국 테이트모던(Tate Modern)의 전 관장으로, 현재 갤러리기후연합(Gallery Climate Coalition) 의장으로 활동하며 예술·환경·시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국제적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 본교 이찬웅 교수(조형예술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은 다니엘라 지만(Daniela Zyman) TBA21 재단 예술감독, 신형철 한국극지연구소장이 ‘해양 인식론: 우리는 어떻게 바다를 연구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고, 30여 년간 기후 분석과 모델링, 태풍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온 본교 기후환경융합연구원장 허창회 석좌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두 번째 세션은 ‘해양 자원의 과거와 미래: 바다는 우리를 견뎌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해양사를 바탕으로 문명 통합의 과정을 연구해 온 주경철 서울대학교 교수, 존 케네스 파라나다(John Kenneth Paranada)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큐레이터가 발표했으며, 본교 프란시스 모리스 석좌교수와 박은영 교수(미술사학과)가 각각 토론과 사회를 맡았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진 발표와 특강에도 참가자들은 연사들의 다양한 층위의 시간을 포용하는 장(場)으로서의 ‘바다’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에 귀를 기울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학제성을 띄는 동시대 예술의 의미’, ‘기후 위기 시대 예술과 미술관의 역할’ 등 다수의 질문을 던지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25일(토)에는 같은 주제로 국제 워크숍이 열렸다. 호주국립대학교 전임강사 치트라 V(Chitra V) 박사가 첫 강연을 맡아 건축과 인류학을 바탕으로 한 해안 도시 개발 연구 및 시각적 스토리텔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백지수·유승아·유지원·최주원 등 한국에서 활발한 기획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큐레이터와 모리스 석좌교수가 지도하는 「현장비평II: 예술과현장」을 수강하는 대학원생들이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심포지엄의 주제를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가상의 프로젝트를 구상해 발표하였다.
음악대학 ‘제39회 Faculty Noon Concert’ 개최
깊어가는 가을, 캠퍼스를 물들인 악기의 선율 음악대학(학장 곽은아)은 10월 22일(수) 정오,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제39회 Faculty Noon Concert’를 개최했다 'Faculty Noon Concert'는 본교 교수진 및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재미있고 풍부한 해설로 진행하는 특별한 문화행사다. 이날 연주회는 김은희 부학장(성악과)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학생, 교직원이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무대는 한국음악과 이수은 교수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로 시작했다. 김윤덕 명인의 전통 민속악 양식을 계승한 이 작품은 굵고 묵직한 선율과 단단한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수은 교수는 장구 연주자 한솔잎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 전통음악의 힘과 깊이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피아노 듀엣곡 ‘Andante and Variations in G Major, K.501’ 공연을 선보였다. 피아노 듀엣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네 개의 손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이라는 의미로 ‘포 핸즈(four hands)’라 불리며, 많은 연주가들이 연주법, 곡 해석 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전수하기 위해 제자와 함께 연주해온 장르이기도 하다. 이날 건반악기과 김문정 교수는 박사과정 중에 있는 제자 박희연 씨와 함께 모차르트의 위트와 세련된 기교를 우아하게 표현하며 완벽한 연주를 펼쳤다. 마지막 무대는 관현악과 김재원 교수(바이올린)와 건반악기과 Piotr Kupka 교수(피아노)가 함께한 프란츠 왁스만(Franz Waxman)의 ‘Carmen Fantasie’였다.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속 주제 선율을 토대로 한 이 환상곡은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구성으로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하바네라 등 익숙한 선율이 피아노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재해석되며, 관객들은 오페라 한 편을 통째로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이날 공연은 우리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의 다양한 음색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본교 음악대학 교수진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음악대학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Faculty Noon Concert를 통해 교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이화만의 문화적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로 1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 음악대학은 지난 10월 4일(토)에 일본 가나자와 호쿠니 신문 아카바네홀에서 이화여대 음악대학 창립 10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10. 25.(토)에는 미국 캐네디센터 테라스홀에서 기념 연주회 를 개최하며, 국내외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영양학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성료
‘식영인의 빛나는 60년 다가올 100년’ 주제로 토크쇼, 창립 60주년 기념식, 퀴즈쇼와 만찬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정승연)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3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영양학과 동창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65년 개설 이후 우리나라 식품영양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온 이화 식영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화식영 60주년 기념 동문의 밤’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재학생 및 동창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토크쇼, 창립 60주년 기념식, 이화식영 환갑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기도와 김수연 동창회장(90졸)의 인사, 아령회 회장·신산업융합대학장·학과장 축사에 이어 김숙희 명예교수가 60년의 역사를 기리는 회고·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과 기념 케이크 커팅, 기념사진 촬영 등 학과 구성원과 동문이 함께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축사를 전하는 김유리 신산업융합대학장(가운데)과 격려사를 전하는 김숙희 명예교수(오른쪽) 김수연 동창회장은 “식품영양학과 6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갑잔치이자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인 오늘, 모든 동문님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건강, 그리고 학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유리 신산업융합대학장(92졸)은 “식품영양학과는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꾸준히 최우수 평가를 받아온 전통과 BK21, BK21 플러스, 그리고 최근 2024년 BK21 사업 재선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식품영양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왔다”며 “이러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학문적 사명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식품영양학과는 1929년 가사과 내 식품영양 전공 설치를 시작으로, 1965년 국내 최초로 독립 학과로 자리매김한 이래 1960년대 독립 학과 출범 이후 석·박사 인재 배출, 아시아식품영양연구소 설립, BK21 사업 지속 선정, 중앙일보 학과평가 최우수 성과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우며 국가 보건·식생활 정책과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60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융합 연구를 향한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동창회는 60주년을 기념해 식전 행사로 ‘이화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60주년 속의 오늘’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주제로 건강/식생활 관련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이화식영 환갑파티’를 테마로 이화 골든벨,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이화그린 학위복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식영인의 빛나는 60년, 다가올 100년’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60주년을 기념해 온 동창회는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의 축사와 이화식영 60년의 발자취 및 현황 동문·기수별 동정, 임원진 소개, 후원에 대한 감사 등을 수록한 기념집을 발간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국가무형유산 이영희 동창,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기부 약정
“이화와 국악의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본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이영희 동창(사회 62졸)으로부터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을 기부받는다. 이번 기부는 본교가 추진 중인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1962년 본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영희 동창은 대학 재학 중 가야금 명인 김윤덕 선생에게 가야금산조를 사사하며 국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오며 국악 발전과 전통문화 전수에 헌신해 왔으며, 국악예술학교 교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을 맡아 수많은 후학을 길러내고 국악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제23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이영희 동창, 곽은아 음악대학장,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 기부약정식은 지난 9월 9일(화)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향숙 총장을 비롯해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곽은아 음악대학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해 이영희 동창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이영희 동창이 학교를 방문해 이향숙 총장과 곽은아 음악대학장 등과 함께 기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캠퍼스 투어 및 음악대학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희 동창은 “길러주신 학교를 기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와 후배들, 그리고 학교가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재 보유중인 토지가 정리되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우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에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헌신해 온 이영희 선생님의 기부는 예술과 교육의 가치가 만나는 귀한 나눔”이라며 “이화가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전통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학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예배 및 현판식 개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 100주년을 향한 선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목사 장윤재, 기독교학과 교수)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9월 29일(일) 중강당에서 기념 주일예배와 행사를 열고,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로서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에머슨 홀 입구에 부착된 현판 | 시인 윤동주(오른쪽 두 번째)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왼쪽 네 번째), 에머슨 홀 앞에서 대학교회는 1935년 9월 29일, 이화여자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가 함께 예배드리며 ‘협성교회(協成敎會, Union Church)’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다. 예배를 드렸던 ‘에머슨 홀(현 중강당)’은 에드윈 S. 에머슨이 아내를 기리기 위해 1만 달러를 기증하여 건립된 곳으로,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도 교회에 출석하며 일제강점기에도 신앙을 지키고자 했다. 이후 에머슨 홀은 채플, 부흥회, 졸업식, 음악회 등 교내 주요 행사가 이루어진 이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수많은 이화인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창립 90주년 기념 주일예배에서 장윤재 담임목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이화의 건물들이 단순한 석조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머릿돌 위에 세워진 집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교회는 지성과 영성이 소통하고, 은혜와 예언이 병행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이며,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지난 90년 동안 묵묵히 걸어왔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에머슨 홀에서 가 열렸다. 무대에는 한용운의 「추야몽」, 윤동주의 「서시」가 가곡으로 울려 퍼졌고, 장윤재 목사가 진행하는 「동주, 사랑의 전당」이야기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교인들은 ‘나의 대학교회 이야기’ 시간을 통해 신앙공동체로서의 지난 여정과 앞으로의 바람을 나누었다. 이야기 무대 이후에는 2011년부터 이화학당의 이사장으로 이화를 사랑으로 섬기신 장명수 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퇴임 기념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신임 이사장,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대학교회 교인들이 함께했으며, 에머슨 홀 현판 제막식과 함께 대학교회 100주년을 향한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고난 속에서 이화인의 신앙의 뿌리를 돌아보고, 이 시대 건강한 신앙공동체의 대안을 확인하며 향후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대학교회는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역사 편찬, 선교사업, 기금 마련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본교,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학-지역 연계 돌봄·폭력예방·여성 경력개발 활성화 ‘맞손’ 본교는 10월 1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 대학-아동돌봄 협력 체계 구축 △ 대학 내 폭력 예방·대응 체계 구축 △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본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과 함께 대학-아동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지원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폭력 예방에 앞장선다. 또한 여성의 IT 분야 진입과 경력 지속을 위한 교육·행사·캠페인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여성 IT 경력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교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협력을 통해 돌봄 품질 향상과 성평등 가치 확산, 청년세대의 적극적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본교 안동인 기획처부처장(기획),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최자은 양성평등사업실장, 문기현 폭력예방대응통합센터장, 김민정 양성평등협력사업팀장 협약식에는 이향숙 총장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라는 주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공공기관 협력 모델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향숙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평등 사회 실현을 향한 두 기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디지털 성범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와 정책 실천, 또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학·사회복지학·교육학 등 여성과 가족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이화의 교육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우먼테크 교육, 초등 돌봄 프로젝트, 폭력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돌봄과 안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본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사회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아동돌봄, 폭력 예방, 여성 경력개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평등과 안전,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밝은 미래를 여는 이화의학의 새로운 아침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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