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이화의대동창회 ‘박에스더상’ 김태임 동문 수상…동문 네트워크·장학·사회공헌 성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가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의료계 발전과 동문 사회에 기여한 동문들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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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피상순)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동창회 사업 보고와 함께 공로 동문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향 여의사회 차기 회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강덕희 의과대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동문과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상순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상임이사회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 덕분에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하고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상순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와 면허 제도 등 여러 현안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화가 지켜온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동창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경하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여자대학교의 시작이 의료 선교와 함께했던 만큼 의료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원은 올해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덕희 의과대학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학생들이 장기간 학교를 떠났다가 복귀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과 연구는 안정적으로 진행됐다”며 “특히 교수진이 약 11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의과대학 인증평가가 예정돼 있어 교수와 직원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에서 이화 의과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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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3회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상’ 수상자로 김태임 동문(23회, 제17대 동창회장 동호의원)이 선정됐다. 김 동문은 ‘백분의 일의 나눔 장학금’을 비롯해 영닥터스 포럼과 해외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동문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영원한 이화인’에는 최순옥 동문(25회, 계명의대 명예교수 소아외과)이 ‘올해의 이화인’에는 장지원 동문(45회 제주의대 흉부외과)이 각각 선정됐다.
학술연구 지원 부문에서는 심지수 동문(62회,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이 의과대학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대동창회 학술연구비 수혜자로는 김민혜 동문(54회,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과 배윤정 동문(57회,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이 선정됐다.
동창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동문 간 교류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화와 함께하는 창경궁 걷기’, 친선 골프대회, 동기회 및 지회 리더스 포럼, 영닥터스 포럼, 천리포수목원 가을 야유회, 학술 심포지엄,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동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등록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으며, 동문 건강증진을 위한 ‘웰니스 건강증진검진 WELCOME EUMC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문들에게 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지원 사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동창회는 지난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396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이화의료봉사회는 서울시 청소년 쉼터를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 지원을 위한 송년 바자회와 봉사기금 모금을 통해 약 82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장학사업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백분의 일의 나눔 장학금’에는 동문 181명이 참여해 총 1억 1,870만 원이 조성됐으며, 개인 장학금 5,000만 원과 익명 기부 대학원 장학금 1억 원도 추가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졸업 30주년을 맞은 44회 동기회가 7,000만 원을 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기부했으며, 졸업 50주년을 맞은 24회 동기회 역시 1억 6,400만 원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후원해 동문 사회의 나눔 전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