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질 높은 강의와 체험 기회로 고교생 만족도 높아 

2023년 여름방학에도 고교생 대상 수준 높고 유익한 강의 제공 예정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처장 신동희)는 1월 9일(월)부터 18일(수)까지 고교생의 겨울 방학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계열을 중심으로 총 6개의 고교학점 제 시범수업을 운영했다. 

이화여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서부교 육지원청과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내의 풍부한 인 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진로선택과목을 개발해 이번 겨울방학에 첫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참가자는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고등학교 1~2학년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각 강의별 15명 정원으로 선정했으며, 93%의 높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약학대학은 총 3개의 고교 과정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이론과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1월 9일(월)에는 약학과 신동해 교수가 ‘X선-결정학을 통한 신약물질 개발’ 강의를, 1 월 13일(금)에는 황은숙 교수가 ‘유전자 기능 이해와 게놈 유전자 분리 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1월 16일(월)과 17일(화) 양일간은 김명규 교수의 ‘약사의 직능 체험하기’ 강의를 통해 약사로서의 진로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의과대학 또한 총 3개의 고교 과정을 개발하여 마곡 의과대학 및 이화의료 아카데미 VR 교육센터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질 높은 강의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월 11일(수)에는 ‘의학 입문’(의학과 정성애 교수, 권형주 교수, 한승호 교수)과 ‘소화기학 입문’(의학과 정성애 교수, 한승호 교수) 수업이, 1월 18일(수)에는 ‘외과학 입문’(의학과 권형주 교수, 한승호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를 수강한 고교생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형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평상 시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진로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심도 있는 지식과 훨씬 전문적인 경험을 여러 가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강의 내용 및 수업 운영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었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대비하여 교육청과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고등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및 진로설계역량 향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내 ‘고교-교육청-대학 연계를 통한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2023년 여름방학에도 지속되며, 관심 있는 고교생들에게 수준 높고 유익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